3억 6000만원 당첨. 고된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이모씨(전남 무안 31). 어느날 배추 팔아 큰 돈을 버는 꿈을 꾸고 주택복권을 구입, 1193회차 1, 2등에 당첨돼 3억6000만원의 행운을 잡았다. 멀리 제주도까지 가서 일을 하던 어느날 밤, 파김치가 된 채 숙소로 돌아가서는 한 잔의 술로 피곤한 하루를 달래며 잠자리에 들었는데… 참으로 신기한 꿈을 꾸었다.
『전에 배추 도매를 하다 돈을 홀랑 까먹었었는데 꿈에서도 배추장사를 하지 뭡니까? 그런데 어찌나 잘 팔리던지 신나게 돈을 쓸어담다가 꿈을 깼어요.』 너무나 생생하고 기분이 짜릿했음은 물론, 이 꿈이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했다. 주머니 쌈지돈을 몽땅 털어 제주도 건설현장 부근의 복권판매소로 달려갔다. 큰 맘 먹고 주택복권 13장을 구입했다. 구입한 주택복권 중 2장이 1등과 2등에 당첨되어 총 3억 6천만원에 당첨.
